문근영·송중기, KBS연기대상 인기상

김수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12.31 23:20

글자크기조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배우 문근영과 송중기가 2010 KBS연기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0 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근영은 '신데렐라 언니'와 '매리는 외박중'에 출연했다.

문근영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가 상을 탈까 못 탈까 로 마음 졸였을 팬들에게 감사하다. 사랑받아서 연기하는 배우보다는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랑받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성균관스캔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중기는 "큰 무대의 사회를 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신인상 후보에 없어서 속상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면서 가족과 매니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울먹였다.

그는 이어 "외할머니가 생각이 많이 난다. 눈이 불편하셔서 손자 얼굴도 평생 못보고 사셨다. 집에서 손자 목소리 들으실 텐데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최수종 송중기 이다해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KBS월드를 통해 전세계 55개국으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