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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의 김남주 박시후 커플의 굴욕 비주얼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될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 26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선보인 멋진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는 구용식(박시후 분)과 황태희(김남주 분)의 굴욕 비주얼이 공개된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황태희는 구용식을 모함하려는 한상무(하유미 분)의 계략으로부터 용식을 보호하기 위해 순순히 전 남편 봉준수(정준호 분)가 있는 기획팀 발령에 응했다.
특별기획팀 식구들과 생이별을 하게 된 태희는 자신을 끝까지 붙잡는 용식에게 일부러 매몰찬 태도를 보이며 차갑게 돌아섰지만 뒤에서는 펑펑 눈물을 쏟게 된다. 갑자기 냉정해진 태희의 태도에 상처를 받은 용식도 술로 마음을 달래며 '꼬픈남'의 헝클어진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남주는 마스카라가 다 번지도록 눈물 콧물을 쏟아 마치 너구리같은 모습이다. 술독에 빠지고 아침에 필름이 끊긴 채 깨어난 박시후는 머리가 새집처럼 헝클어진 채 넋 나간 표정이다.
이처럼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태희와 용식의 애정이 26회에서 본격화되며 갑을관계에서 시작된 두 사람 관계의 여정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역전의 여왕'은 15.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 15.2%의 SBS '아테나'와 13.1%의 KBS 2TV '드림하이'를 누르고 월화극 1위 왕좌를 꿰차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