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명장면에 엔딩은 빠졌다...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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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해피엔딩이었지만, 명장면에서는 쏙 빠졌다.

22일 방송된 SBS '시크릿가든-숨겨둔 이야기'에서는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던 명장면 10개가 공개됐다.


그중 1위는 극 초반,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의 사랑이 움트기 시작하던 때 선보였던 윗몸일으키기 신이었다. 키스신보다 더 달콤하다는 평을 받았던 장면이다.

이어 2위는 주원의 이별편지 신이었다. 교통사고로 뇌사상태가 된 라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려는 주원의 애절한 사랑이 느껴졌던 장면이다.

3위는 라임의 가슴 저릿한 폭풍 눈물 절규신이다. 자신의 사랑을 반대하는 주원 엄마, 문분홍(박준금 분)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던 라임의 모습은 큰 여운을 남겼다.


4위는 로맨틱한 주원과 라임의 거품 키스신이 꼽혔으며, 5위는 주원이 자신의 목숨을 던지려 폭우 속으로 뛰어들기 전 차 속에서의 키스신이었다.

이외에도 5개의 명장면이 꼽혔지만, 정작 시청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해피엔딩 속 장면은 빠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시청자들의 선호와 달리 라임과 주원의 해피엔딩이 큰 여운을 남긴 명장면은 될 수 없었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한편 23일에는 SBS 새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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