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리아 갓 탤런트' 포맷 수입… 제작 확정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1.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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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재능 오디션 리얼리티 '갓 탤런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 제작된다.

케이블 채널 tvN에서는 지난 24일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사를 통해 '갓 탤런트'의 프로그램 포맷 구매 계약을 완료, 한국 버전의 '코리아 갓 탤런트'(가제)를 제작하기로 확정지었다.


현재는 오디션 진행 방식과 지원자 모집 시기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갓 탤런트'는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리얼리티. 영국은 물론, 미국, 독일, 덴마크, 중국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포맷을 구매, 제작할 정도로 최고 인기의 프로그램이다.

'갓 탤런트'의 대표 격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는 '아메리칸 아이돌'과 '엑스펙터'의 사이먼 코웰이 기획,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브리튼즈 갓 탤런트'로 첫 시즌을 시작한 이래, 지난 4년여 동안 폴 포츠(오페라), 수잔 보일(팝), 다이버시티(스트릿댄스), 류 웨이(피아노 연주) 등 재능 있는 신예 스타들이 발굴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방영된 '차이나 갓 탤런트'에서는 어릴 때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고 두 발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젊은 청년 피아니스트 류 웨이가 우승을 차지, 13억 중국인을 감동시켰다.


이 같은 세계적 호응에 힘입어, tvN은 '코리아 갓 탤런트'를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대한민국의 숨은 잠재 스타들을 발굴해내는 최고의 오디션 리얼리티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코리아 갓 탤런트'를 통해 가수 오디션의 최강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Mnet '슈퍼스타K'와 함께, 국내 서바이벌 오디션의 양강 구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올 상반기 중 방송된다. 준결승에 진출하는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수 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tvN은 지원자 모집과 오디션 방식, 심사위원, 세부적인 구성 등은 조만간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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