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도 '현빈앓이'… '만추' 3분만에 완전 매진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2.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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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현빈앓이'가 베를린에서도 통했다.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가 제6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예매 오픈 3분 만에 티켓을 완전 매진시켰다.


16일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만추'는 총 4회 공식 상영 중 예매가 아직 열리지 않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상영분을 제외한 나머지 3회 차(15일, 17일, 18일) 티켓을 완전 매진시켰다.

'만추'는 김태용 감독이 이만희 감독의 1966년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 지난해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예매 오픈 5초 만에 완전 매진 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만추'는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간 여자가 72시간 동안 특별휴가를 나왔다가 버스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끼는 내용을 담았다. 제61회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에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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