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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페라스타2011'의 출연자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후 1시 서울 충정로 가야극장에서 개최된 '오페라스타2011' 쇼케이스에서는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출연자 김창렬, 임정희, 김은정(쥬얼리), 테이, JK김동욱이 공개됐다.
오는 4월 방송을 예정하고 있는 '오페라스타'는 기성가수가 오페라 주인공으로 변신해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리얼리티쇼. 2010년 초 영국 지상파 I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끈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한국 버전이다.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는 지난 해 영국 ITV에서 첫 방영 당시 시청률 면에서도 성공을 거둬 최근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바 있다. 한국 버전은 해외에서 최초로 제작되는 것이다.
출연 가수들은 각 분야의 대표 스타로 구성됐다. R&B 대표로 JK김동욱, 댄스 아이돌 대표로 쥬얼리 김은정, 힙합 대표 김창렬, SOUL 대표 임정희, 발라드 대표 테이가 각각 선정됐다.
JK김동욱은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공존한다. 후배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창렬을 강력한 라이벌로 꼽으며 "창렬씨가 복병인 것 같다. 재미있으신 캐릭터지만 의외의 진지한 모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 부르는 모습 뿐 아니라 연습하는 모습 등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 본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테이는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중들과 함께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지인들이 '앨범 낼 때 됐는데 무슨 오페라를 하느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솔직히 지금까지 잘 몰랐는데 이제 오페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은 "쥬얼리로서 밝고 경쾌한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 속에서 진지한 도전을 펼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멤버들이 '잘 할 수 있겠느냐'고 걱정하면서도 응원을 많이 해 줬다"라고 말했다.
이들을 이끌어 줄 멘토로는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리톤 서정학,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소프라노 김수연이 참여한다.
'오페라스타 2011'은 첫 회 프리쇼를 제외한 총 6주간의 방송분은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전 국민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다음 진출자들이 확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음반발매 기회가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