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 군입대 전 소속사 이적 '민효린과 한솥밥'

의정부(경기)=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3.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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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건ⓒ이동훈 기자


배우 유건(본명 조정익,29)이 현역 군 입대 직전 스타폭스 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건은 2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해 향후 21개월 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군 입대에 앞서 유건은 3월 1일을 기점으로 배우 민효린이 소속된 스타폭스 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스타폭스 미디어 이대희 대표는 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유건은 이전 소속사 심 엔터테인먼트 측과 충분한 협의 끝에 이적을 결정했다"며 "스타폭스 미디어는 향후 유건의 군 제대 이후 연예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건의 군 입대 현장에도 심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스타폭스 미디어 식구들이 동행했다. 이외에도 얼마 전 전역한 배우 온주완 등 유건의 절친한 친구들이 함께 해 배웅했다. 가족들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터라 현장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소속사 이적 외에도 유건의 군 입대 전 그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1983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태어난 유건은 미국 시민권자로 군 복무를 피해갈 수 있었지만, 이미 지난 2001년 이미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유건이 올해 초 영장을 받았다"며 "군대를 가지 않을 수 있었지만, 데뷔하면서부터 '대한민국 남자로 군대는 꼭 갈 것이다'고 생각해 시민권은 이미 포기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편 유건은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데뷔한 뒤, 바른 청년 이미지로 자신을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언니가 간다' '다세포 소녀'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무림 여대생'과 드라마 '멈출 수 없어' '검사 프린세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성악가 조수미의 조카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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