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오천읍 "현빈 해병대 입대, 기대크다"

포항(경북)=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3.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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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기자


포항시와 오천읍이 현빈의 해병대 입대에 기대가 크다. 이른바 현빈 특수효과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현빈은 7일 오후 1시 3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한다. 이후 5주간 기초훈련을 받은 현빈은 21개월간의 군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현빈의 입대 소식에 이날 현장에는 팬들 및 취재진이 대거 몰려들었다. 스타들의 입대 현장 사상 최대 취재인원인 2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몰려든 800여 팬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 온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입대 현장 앞에 나란히 줄을 섰다.

이를 예상했듯, 포항시와 오천읍은 현빈의 해병대 입대를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오천읍 곳곳에 현빈의 해병대 입대를 환영하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현빈이 입장하는 1사단 서문 쪽은 차량 주차도 통제됐다.

김흥국, 이정 등 몇몇 스타들이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이같이 시와 읍 전체가 대대적으로 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례없는 풍경과 관련, 재향군인 오천여성회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포항시와 오천읍에서 현빈의 해병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특히 오천읍이 포항시내와 거리가 떨어져있는데 이번 기회로 홍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소 침체된 지역 상권도 활발해지고 외부에서 사람들도 많이 다녀가길 바란다"며 현빈 특수 효과에 거는 기대를 은근히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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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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