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TV, 한류조작설 사과 "오해 소지 있었다"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3.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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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 '미스터 선데이' 방송화면 캡처


일본 방송사 후지TV가 한국정부가 나서서 한류 관련 영상의 유투브 조회수를 조작했다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후지TV는 지난 6일 '미스터 선데이'를 통해 "한국의 브랜드위원회로부터 '유튜브에서 특정 영상 재생을 유도한 적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오해를 부르는 표현이 있었다.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키무라 타로의 진의는 한국에서는 K-POP을 문화적인 재산으로 소중히 여기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그 보급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었다"라며 "특정 영상 재생을 유도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후지TV는 지난 2월 26일 '미스터 선데이'에 출연한 언론인 키무라 타로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정부에는 브랜드위원회가 있어 유튜브 등에 올라온 K-POP 동영상을 많이 재생하라고 의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키무라 타로는 "한국이 자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퍼뜨리려고 하는 것 자체는 틀린 것이 아니지만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행위는 사기로 비판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해 국내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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