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미확인동영상' 크랭크인..호러퀸 도전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3.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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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확인동영상'의 스틸


'국민여동생' 박보영이 호러 퀸에 도전한다.

8일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박보영 주연의 공포영화 '미확인동영상'이 지난 3일 전주에서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미확인동영상'에서 의문의 동영상 때문에 저주를 받게 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세희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지난 3일 전주의 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탈의실을 비롯한 백화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에 대한 불안한 심리상태를 표현하며 집중력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박보영은 "'과속스캔들' 이후 첫 촬영이었던 만큼 큰 부담과 긴장 속에서 촬영에 임했지만 너무나 좋은 현장 분위기 때문에 순조롭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확인 동영상'은 '령'과 '므이'의 김태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이 박보영의 남자친구 준혁 역으로, '김수로'에서 아효 역을 맡았던 강별이 박보영의 동생 정미 역으로 함께 출연한다. 올 여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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