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JYJ 거론한 H사, 무고죄로 법적대응"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3.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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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남성그룹 JYJ의 지난해 공연과 관련, 한 투자자가 공연권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고소자에 대해 법정 대응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17일 오후 "당사가 주최하는 미국투어 공연의 하청업자라고 주장하는 김모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소한 H사가 지난 15일 전후 각 언론사에 배포한 고소장에서 당사와 JYJ를 거론한 것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강력한 법정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씨제스는 "H사가 배포한 고소장을 보면 H사가 김씨에게 투자했다는 내용만 있을 뿐 씨제스나 W뮤직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그 자체로 사기죄 등이 성립되지 않음이 명백하기에 이 같은 행위는 무고죄는 물론 허위 사실을 근거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므로 이에 엄정하게 법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유명 연예인이 유쾌하지 않는 일로 기사화되는 것을 꺼리는 점을 이용한 이러한 행위는 늘 있어왔다. JYJ도 그 동안 수차례나 부당한 요구를 받아왔지만 참는 경우도 많았다"며 "그러나 이번의 경우에는 참고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한참 넘어선 것으로 보여 엄중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일은 JYJ 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공통으로 겪는 고질적인 폐해이므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팬들이나 언론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씨제스 백창주 대표는 "지난 미국 투어에서 프로모션 사의 업무 미숙으로 금전적 정신적으로 손해를 입은 것은 우리 측"이라며 "JYJ와 팬들의 약속을 위해 책임을 묻지 않고 우리측에서 모든 추가 비용을 지불해 공연을 마무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무관한 고소장을 언론에 배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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