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엠, 타이틀곡 KBS만 '다른제목' 활동..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3.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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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남자 보컬그룹 엠투엠(MtoM)이 최근 감성 발라드 '이런 쓰레기 같은...'을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KBS에서만 다른 제목으로 활동하게 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엠투엠 측에 따르면 '이런 쓰레기 같은...'은 KBS에서는 '이런...'이란 곡으로 들려진다. 이에 엠투엠은 오는 18일 오후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할 때도 '이런...'이란 제목으로 해당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엠투엠의 '이런 쓰레기 같은...'은 MBC와 SBS 등 다른 지상파에서는 원래 제목대로 방송된다.

엠투엠이 KBS에서만 '이런...'이란 제목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는 바로 심의 때문이다.

엠투엠 측은 스타뉴스에 "최근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에 이번 음반에 대한 심의로 넣었다"라며 "'이런 쓰레기 같은...'의 경우, MBC와 SBS 심의에서는 한 번에 통과했지만, KBS에서는 제목의 어감 및 사용 단어 등이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제목을 '이런...'으로 수정한 뒤 KBS에 재심의를 넣었고 어제(16일) 통과, KBS에서는 '이런...'이란 제목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라며 "하지만 MBC와 SBS는 애초대로 '이런 쓰레기 같은...'이란 제목으로 활동할 것"이라 전했다.

엠투엠 측은 "KBS 쪽에서만 다른 제목으로 활동하게 돼 우리도 조금 어색하지만, 그쪽의 판단도 존중하기 때문에 '뮤직뱅크'에서는 '이런...'이란 제목으로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준혁 정진우 정환으로 이뤄진 엠투엠은 지난 14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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