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출연 영화 '걸파이브' 제작 중단

전형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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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주노의 스크린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은 '걸파이브'가 제작이 중단됐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걸파이브'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꾸린 상태에서 제작이 전면 중단돼 관계자들이 곤욕을 겪고 있다. '걸파이브'는 다섯 명의 불량소녀들이 걸그룹 데뷔하기까지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영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불량소녀 5명을 걸그룹으로 키우는 제작자 역을 맡았다. '걸파이브'는 지난해 6월 서울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었다.

당시 이주노는 "연기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극 중 인물 상황이 나와 밀접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연 배우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주노는 '걸파이브'에 출연 뿐 아니라 배우들을 걸그룹처럼 노래와 춤을 훈련시키는 역할도 맡았다.

하지만 이후 '걸파이브'는 주연배우 남보라가 하차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걸파이브' 측은 강원도에서 촬영지를 물색하는 등 제작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투자가 여의치 않아지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걸파이브' 한 관계자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꾸 미뤄줬다"며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현재는 그런 연락마저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주노는 여러 준비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제작이 무산돼 상당히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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