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JK김동욱·김창렬·테이…<br>'오스타' 출발! '나가수' 잡을까

tvN '오페라스타', 26일밤 11시 프리쇼로 첫선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3.26 11: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오페라스타' 도전자들. 김창렬, 신해철, 선데이, 테이, JK김동욱, 임정희, 문희옥, 김은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tvN>
이젠 아리아다. 그것도 생방송 대결이다.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이 가감 없이 시청자들의 눈앞에서 펼쳐진다.

◆신해철, 김창렬, 테이, 임정희, 문희옥..8명 가수들의 아리아 대결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가 26일 오후 11시 프리쇼를 통해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신해철, 임정희, JK김동욱, 김은정, 김창렬, 선데이, 문희옥, 테이 등 록부터 트로트, 댄스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8명의 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한다.

지난해 영국 iTV에서 방송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판권을 tvN이 구매,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8명의 도전자가 성악가 서정학, 김수연 등 2명의 오페라 멘토의 트레이닝을 거쳐 매주 생방송 대결을 펼친다. 매주 1명의 탈락자가 생기고 최종 1명만이 '오페라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3월 26일 프리쇼로 첫 방송..4월 2일부터 6주간 생방송 대결


얼핏 MBC '나는 가수다'를 연상케 하지만, 가수들의 대결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이다. 아리아 대결은 '록의 제왕' 신해철이나 '트로트의 여제' 문희옥, 모두에게 만만치 않다.

도전자들에게 아리아는 '난생 처음'이기 때문. 8명 모두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 '생방송 대결'이라는 점은 도전자나 심사위원, 시청자 모두에게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대결에 임하는 도전자들의 자세도 남다르다. 첫 방송을 앞두고 벌써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도전자들은 지난 3월 초부터 연습에 들어간 상태다.

'독설가'로 유명한 신해철은 첫 방송을 앞두고 "당연히 김창렬이 먼저 떨어질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고, 이에 김창렬은 "첫 생방송에서 신해철은 깔고 간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신해철 "김창렬이 꼴찌" vs 김창렬 "신해철 깔고 간다" 팽팽 '기싸움'

각종 예능프로와 라디오DJ 등 전방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창렬은 '오페라스타' 첫 대결을 앞두고 목감기에 걸리는 '불운'을 겪고 있지만 실력만큼은 예상을 뛰어 넘고 있다는 후문이다.

tvN 이덕재 채널국장은 앞서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창렬의 목감기 소식과 함께 걱정을 전하며 "작가들이 오페라 아리아 놀라운 정도로 잘 부른다고 지금 난리 났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오페라스타'는 가수들의 생방송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지만, 대중들에게 아직은 낯선 오페라라는 장르를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화려한 오페라 의상+35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

도전자들은 오페라 의상을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35인조 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연주로 이들을 지원 사격한다. 대결 이상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게 제작진의 각오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26일 프리쇼에 이어 오는 4월2일부터 5월7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서울 상명대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시청자투표와 전문심사의원의 심사로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장일범(음악평론가), 서희태(실제 '강마에' 모델)가 참여한다. 손범수와 이하늬가 MC를 맡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