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최민식과 로맨틱 코미디 찍고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4.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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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송지원 기자


배종옥이 언젠가는 최민식과 로맨틱 코미디를 촬영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배종옥은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갑작스런 암 선고로 가족과 이별할 처지에 놓인 어머니로 분했다. 19일 취재진과 만난 그녀는 "내가 잘 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작품에 도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옛날부터 저는 최민식 형이랑 꼭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다"며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최민식 형은 '종옥아 시나리오 좀 구해와' 그런다"고 웃음을 지었다.

언론학 박사이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교수로도 재직 중인 배종옥은 '직접 써보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재주가 있어야 쓰지 않겠는가"라며 "연기하기도 바빠 죽겠다. 저 무척 바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SBS 일일극 '호박꽃 순정'에서는 성공에 집착하는 어머니로 등장하고 있는 그녀는 맞물렸던 촬영 기간 완전히 다른 두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느라 어려움이 컸다고 털어놨다.


배종옥은 "무수히 많은 캐릭터를 통해서 캐릭터를 넓혀놓은 것이 내가 가진 시장성이 아닌가"라며 "이젠 뭐가 와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제가 오랫동안 배우로 살 수 있는 발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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