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바비킴 "김광민·이현우, 감사하고 미안해"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4.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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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로 수술을 받은 가수 바비킴이 병상에 누워 김광민 이현우 이루마 등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는 바비킴이 추락사고로 MBC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전 MC였던 김광민과 이현우가 대신 녹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현 MC 바비킴의 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바비킴이 건강하게 '수요예술무대'에 원상 복귀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꺼이 MC를 대신해줬다는 후문이다.

이에 바비킴은 27일 소속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도 '수요예술무대'를 위해 스케줄을 내준 김광민 이현우 형님께 너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라며 "이루마 역시 많은 걱정을 해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쾌유되는 대로 진행에 참여하겠다.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고 전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광운대학교에서 펼쳐진 '수요예술무대' 녹화는 이현우 김광민 이루마 3MC 체제로 진행됐다. MC들의 공연을 비롯해 독일 출신의 5인조 재즈 그룹 살타첼로가 출연, 객석의 갈채를 이끌어냈다. 또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화제가 된 정엽도 나서 자리를 빛냈다. 이 녹화분은 오는 27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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