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남친있나?"에 김연아 "뭔 소리" 불쾌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4.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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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연아가 중국 언론의 무례한 질문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중국 CCTV5와 세계선수권 출전 관련 인터뷰 도중 "남자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CCTV5는 인터뷰 도중 영어로 "남자 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미소를 띠고 질문에 답하던 김연아는 눈을 커다랗게 뜨며 우리말로 "뭔 소리야?"라고 반응했다.

곁에 있던 스태프가 "질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냐"고 하자 김연아는 계속해 우리말로 "아니, 왜 남자 친구가 있냐고 물어봐"라고 불쾌한 감정을 표시했다.

CCTV5 측은 이에 김연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김연아는 계속해 불쾌감과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떴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지젤'로 복귀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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