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기만 아나, '해투' 편집·'행복' 교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5.09 18:03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기만 K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출연프로그램에서 편집되고 진행하던 프로그램은 다른 아나운서로 교체됐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정희섭PD는 9일 오후 스타뉴스에 "오는 12일 방송예정이던 김기만 아나운서 출연 분량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정PD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출연자를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게 제작진의 판단"이라며 "오늘 오후 편집과정에서 김 아나운서 분량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만 아나운서가 변우영 아나운서와 진행해오던 KBS 1TV '행복한 교실'도 김희수 아나운서로 남자 진행자가 교체됐다. 이날 KBS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방송 예정인 '행복한 교실'은 김희수 아나운서가 변우영 아나운서와 진행을 맡는다.

이와 관련 김성수 KBS 아나운서실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스타뉴스에 "아직 김기만 아나운서에 대한 조치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공식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기만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오후 9시38분 강변북로에서 음주음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 음주측정 결과, 김 아나운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2%로 만취 상태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