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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3일 배우 기태영(33)과 결혼식을 올리는 유진(30)은 원조 걸그룹 S.E.S 출신이다.
유진은 지난 1997년 바다, 슈와 함께 3인 걸그룹 S.E.S로 데뷔, 이후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E.S는 여성 아이돌그룹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너를 사랑해', '오 마이 러브', '유'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S.E.S는 여성그룹으로는 가장 많은 350만 장의 음반 판매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은 2002년 S.E.S 해체 이후에는 연기자로 변신, 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2년 '러빙 유', 2004년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2005년 '원더풀 라이프', 2006년 '진짜 진짜 좋아해'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유진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 기태영과 함께 출연했다.
'인연만들기'에서 유진은 한상은 역을 맡아 기태영이 연기한 김여준과 초반에는 티격태격하며 원수처럼 지내다가 어느 새 서로의 진가를 알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할을 연기했다.
유진은 지난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영에 오른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여주인공 유경 역을 맡는 등 안방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진은 뷰티 정보를 담은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출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