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정순용 솔로2집 극찬.."빛나는 재능 귀환"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5.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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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쿡 정순용(왼쪽)과 이적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10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밴드 마이앤트메리 보컬 정순용의 솔로 2집을 극찬했다.

솔로 활동을 할 때는 토마스 쿡(Thomas Cook)이란 이름을 쓰는 정순용은 지난 17일 솔로 2집 '토마스 쿡-저니'를 발표했다. 정순용은 지난 2001년 이후 10년 만에 새 솔로 앨범을 냈다.


이적은 트위터에 "정순용, 그 빛나는 재능의 귀환"라며 "참 좋은 뮤지션의 멋진 새 앨범"란 글을 남기며 정순용 2집에 반했음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8곡이 담긴 토마스 쿡 2집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자극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전원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다.

정순용은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르는 등, 그 간 뮤지션으로서 촘촘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솔로 2집을 또 한 명의 실력파 뮤지션 김동률이 공동 프로듀스를 맡아 더욱 화제를 낳았다. 김동률 외부 음반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순용은 김동률의 5집 앨범 '점프'의 피처링으로, 또 공연 게스트로 참여하며 음악적 인연을 쌓아왔다.

정순용은 "싱어송라이터의 앨범을 프로듀스 한다는 점이 두 뮤지션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특히 수록곡 '집으로 오는 길'에서는 즉흥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어쿠스틱 피아노를 치며 함께 녹음했고, 때로는 코러스 보컬 참여도 하는 등 본인의 앨범 작업 못지않은 열정을 선보였다"라며 선배 김동률에 고마워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조원선 이상순 박지만 등 여러 뮤지션들 역시 동참,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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