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 타블로, 카이스트 강연 참석..첫 공식활동

대전=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05.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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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 ⓒ대전=홍봉진 기자


학력 위조 루머로 곤욕을 치른 가수 타블로가 국내 공식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타블로는 19일 오후 7시 5분께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카이스트를 찾아, 사단법인 밝은 청소년이 주최하는 '행복 토크쇼'에 오후 8시께부터 연사로 강단에 올랐다


이번 강연은 타블로가 지난해 학력 위조 구설수로 마음고생을 겪은 후 국내에서 갖는 첫 공식 일정이다. 강연에 앞서 타블로가 자리에 일어서자 카이스트 학생들은 높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이날 타블로는 카이스트 신입생들에게 '대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타블로는 지난 10일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에서 강연을 갖고 학력위조 논란을 겪으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강연에서 타블로는 "학력 위조 논란으로 나 자신보다는 가족들이 고통을 받아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 대학 강연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사회에서 나와 비슷한 고통을 당한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학력 논란에 휩싸였던 타블로는 스탠포드 대학 재학 시절 당시 성적표 등을 모두 직접 공개하며 의혹을 불식시켰다.

타블로는 데뷔 당시 미 명문대학 스탠포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해 3년 반 만에 석·박사 학위를 딴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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