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지선 빈소, 방송·야구계 인사 조문행렬

박영웅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05.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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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3일 숨진 고 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의 입관식이 눈물 속에 엄수된 가운데 비통한 분위기 속에 지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4시20분 현재 서울 강남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송 아나운서의 빈소에는 동료 방송인들 및 스포츠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날 빈소에는 정지원, 공서영 KBS N 아나운서 등 고인의 동료 방송인들을 시작으로 이용철 KBS야구 해설위원, 민훈기, 이병훈 야구 해설위원 등 고 송지선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조문,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함께 나눴다.

오후에는 KBS N 관계자들이 단체로 방문, 조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훈기 야구 해설위원은 고인을 떠올리며 비통함을 금치 못했다. 그는 "지난주에 문자로 힘내라고 했을 때만 해도 밝게 대답했는데.."라며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께 빈소를 찾은 이병훈 KBS N 소속 야구 해설위원은 "어머님이 자식 죽음 두고 할 말이 많으신 것 같다. 부모님을 위로해 드리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오에는 입관식이 거행됐다. 가족과 친지들의 통곡하고 오열하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천주교도인 고인을 위한 연도가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고인의 모친 배모씨는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친지의 부축을 받으며 입관실을 나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한편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은 25일 오전 6시로 정해졌다. 성남 양생사업소에서 화장장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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