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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이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토크쇼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첫 출연자에게 감동의 선물을 선사했다.
29일 스토리온에 따르면, 이승연은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유방암 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고, 공감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인공 이현주(31)씨는 두 아이 출산 후 유방암 판정을 받아 한쪽 가슴을 절제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녹화 도중 "한쪽 가슴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지만,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수 천만원이 들어가는 재건수술을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MC 이승연은 물론, 함께 스튜디오에 앉아 있던 주부들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이날 이씨를 위로하던 이승연은 즉석에서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이름으로 현주씨에게 재건수술을 선물하자"라고 깜짝 제안을 했다. 100인의 주부판정단도 공감의 박수로 응답했다. 이승연은 "안 되면 제가 할게요"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승연과 100인 주부 판정단의 약속은 이날 프로그램에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 덕분에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승연은 직접 병원을 찾아 감사를 표하고, 이현주씨에게 따뜻한 격려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패션, 뷰티, 인테리어, 재테크, 교육 등 30~40대 기혼여성의 삶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고 상세하게 다루는 프로그램. 주부 판정단 100인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을 통해 기혼여성들에게 꼭 맞는 정보를 전한다.
첫 방송은 오는 30일 낮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