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2NE1 새 음원 공개 일주일 연기"

같은 소속사 그룹 빅뱅의 대성 교통사고로 향후 일정 차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06.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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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의 대성(22·본명 강대성)이 사망 교통사고에 연루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걸그룹 2NE1의 새 음원 공개를 미루기로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당초 2NE1 멤버 박봄의 솔로곡 '돈트 크라이'를 시작으로 2NE1의 신곡을 3주마다 한 차례씩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성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향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모습이다. 대성이 속해 있는 빅뱅과 2NE1은 현재 같은 회사 소속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일 공식 블로그 YG 라이프를 통해 "오늘 발표 예정되었던 2NE1의 새로운 음원 발표와 이번 주 YG 온에어 방송일정을 일주일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긴박한 상황 속에서 내린 결정인지라 사전에 공지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1시28분께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양화동으로 향던 중 영등포 4가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에서 이미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30) 및 앞에 정차 중인 택시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는 이날 현장에서 사망했다.


대성은 사고 직후 택시기사 김씨와 함께 서울 영등포 경찰서로 향해 5시간 여간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7시께 귀가했다. 이후 경찰은 현씨가 대성의 차량과의 충돌로 사망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현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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