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소녀' 해체 이유 밝혀졌다

MBC '최고의 사랑' 16일 방송분서 '한미나' 진실 고백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6.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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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23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드디어 국보소녀 해체의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에는 한미나(배슬기 분)가 극 전반의 키워드로 떠올랐던 국보소녀 해체 이유의 진실을 털어놓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윤필주의 도움으로 강세리(유인나 분)를 만나게 된 한미나는 "애정언니가 죽으면 벗어날 수 있냐고 한 말, 10년 전에 내가 애정언니한테 한 말이었어"라며 운을 뗐다.

한미나는 "지금 애정언니가 받고 있는 많은 의혹들 다 내꺼야"라며 "난 국보소녀 때 너무 힘들었어. 언제나 벗어나고 싶었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배를 감싸 안으면서 "그리고 그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어렸고 바빴어도 정말 많이 사랑했어. 그 사람하고 결혼하면서 도망가려고 했었는데 세리 니가 한 장난 때문에 희망이 죽어버렸어"라고 덧붙였다.


10년 전 강세리가 구애정(공효진 분)을 골탕 먹이기 위해 약을 탄 음료수를 잘못 마시고 한미나가 아이를 유산했던 것이다.

사실을 알게 된 강세리는 "나는 몰랐어. 난 맨날 나만 따돌리고 무시하는 게 너무 화가 나서…그거 다 애정언니가 주도하는 건 줄 알고… 그래서 그냥 정말 골탕먹여줄려고 장난친 건데"라며 울먹였다.

이어 한미나는 "애정언니 그 대 내 몸 상태 알고 있었고 그 때 잘못된 거 알아서 세리 너한테 그렇게 화냈던 거야"라며 "난 죽어서 도망가려고 했어. 그런 날 살려주고 도망갈 수 이게 해준 게 애정 언니야. 세리 너 때린 일 해명안하고 다른 회사랑 계약하면서 국보소녀 해체하는 일에 나섰어. 언니가 우리 지켜 준거야"라며 설명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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