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7월 美콘서트…"유럽 공연도 협의중"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6.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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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 미주공연을 펼친다.

MBC는 20일 "대한민국 대표 음유시인으로 인정받은 '세시봉 친구들'과 함께 오는 7월 미국 투어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시봉의 주역들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 그리고 명MC 이상벽이 의기투합해 미국에 아름다운 추억과 현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미주지역 교포사회의 뜨거운 세시봉 공연 요청을 받아온 MBC 아메리카 법인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성사됐다.

콘서트는 교민만 100만 명이 넘어서는 미국 교포사회의 중심, 캘리포니아 지역 산호세와 로스앤젤레스에서 2회 공연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MBC 측은 "이번 미국 공연은 이민 1세대와 2~3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콘서트 이후에도 미국 교포사회의 또 다른 거점인 동부와 중부 공연도 추진 중이며, 유럽 공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가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를 통해 부활한 세시봉의 음악은 이후 추석 특집과 2011년 설 특집으로 앙코르 방송되면서 신드롬 현상까지 일으켰다.

세대를 뛰어넘는 통합의 음악 '세시봉 신드롬'은 그간 대중문화에서 소외된 중장년층 세대에게는 추억을 되살렸으며, 아이돌 중심의 가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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