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
배우 남상미가 김수현 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될 지 시선이 쏠린다.
24일 남상미가 김수현 작가가 준비 중인 SBS 새 월화극 '물망초'(가제)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제작사 예인문화 측은 이와 관련 "아직 캐스팅과 관련해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로서는 공개할 만한 사실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남상미가 김수현 작가의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될 경우 지난해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어 또 한 번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은다.
남상미는 극중 김민재(김해숙 분)와 함께 요리책도 만들고 있고 식자재 사입에서부터 스케줄 조정까지 맡고 있는 조수 부연주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 속 커플이었던 호섭이 역의 이상윤과는 실제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 작가의 이번 작품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미니시리즈로는 지난 2007년 SBS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만이다.
'물망초'는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김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작이 너무 진지 심각모드가 아닌지 걸린다. 가벼운 재미는 없을 겁니다. 그냥 '저런 사랑도 있을 수 있겠구나'는 건져지지 않을까"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