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600회, ★게스트+추억 캐릭터 '웃음 만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7.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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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이 스타 게스트들의 몸 사라지 않는 개그 연기와 추억의 캐릭터들의 재등장으로 웃음과 의미를 더했다.

3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에는 제시카 고메즈, 김경란 아나운서, 배우 손병호, 김상경, 이원종, 박상민, 차태현, 김정은, 홍석천, 가수 송대관, 김완선, 김장훈, 이하늘, 정재용, 박화요비, 2PM 택연, 씨스타 등 특별게스트가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각 코너마다 게스트로 등장,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개그 연기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트렌드쇼'에 출연한 배우 손병호는 '손병호게임'의 업그레이드판 '폴더게임'을 최효종에게 제안 받고는 팔, 다리에 허리까지 숙여가며 게임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날 최효종에게 '영의정게임'의 추가 기능인 '감수성' 기능을 소개하기도 했다.


파격도 이어졌다. 평소 차분한 진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경란 KBS 아나운서는 이날 '9시쯤 뉴스'코너에 나와 '백치 아나운서'로 변신,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날 'X-FILE'을 "엑스 마이너스 필레"라고, 'VIP'를 "뷥"이라고 읽었다. 이어 자신이 진행 중인 KBS 2TV '스펀지'를 언급한 뒤 "스펀지 뜻은 밥"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몸으로 웃긴 게스트들도 많았다. '꽃미남수사대'코너에는 가수 김장훈과 개그맨 홍록기가 파격적인 여장을 하고 등장, 눈길을 끌었다.

홍록기는 가터벨트를 차고 각선미를 과시 했다. 김장훈은 특이한 헤어스타일에 망사치마를 입고 등장한 뒤 '전매특허'인 발차기를 해 박수를 받았다.

이수근, 김종민, 이하늘, 정재용은 '발레리NO'에 한국 대표 발레선수로 등장, 몸에 달라붙는 타이즈를 입고 개그맨 못지않은 몸 개그를 선보였다.

'사운드 오브 드라마'에는 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인공 2PM 택연이 출연해 허안나와 섹스 댄스를 췄고, '두분 토론'코너에는 홍석천이 '중립당' 대표로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달인'코너에 등장한 가수 박상민은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얼굴에 직접 그린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원숭이 인형 옷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이날 김정은에게 "볼에다 뽀뽀를 해 달라"고 한 뒤 깜짝 입맞춤,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다. '봉숭아학당'코너에는 복학생(유세윤), 경비 아저씨(장동민), 전국일등(유상무), 봉써니(신봉선), 왕비호(윤형빈)등 예전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 변치 않는 개그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장동민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임재범을 패러디 눈길을 끌었다.

'슈퍼스타 KBS'에는 김정민, 송대관, 김완선, 박화요비, 케이윌, 시스타, 허각, 허공 등이 출연해 연기자들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은 개그맨들과 '개그콘서트'를 사랑하는 스타들이 한데 어우러져 보여준 한바탕 잔치였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601회부터 대거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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