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정재형·10cm… '무도' 주역들, 이젠 콘서트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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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정재형, 밴드 10cm(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무한도전 가요제'의 주역들이 일제히 공연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음악을 통해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의 인기가 주말 시청률은 물론 음원차트에서도 드러난 가운데 가요제에 참가했던 가수들이 음반 작업은 물론 콘서트 준비에 돌입한다.


노홍철과 '철싸'란 팀을 이뤄 특유의 격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사했던 싸이가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온다. 싸이는 오는 8월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여름 브랜드 콘서트 '썸머스탠드 흠뻑쑈'를 연다. 이미 예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 물쇼 등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던 '썸머 스탠드'는 올해 5년 만에 새롭게 부활해 시원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홍대 인디신의 스타를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인디밴드 십센치(10cm)도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십센치는 오는 9월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10centimental'을 연다.


십센치는 지난 2009년 4월 미니앨범으로 데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아메리카노' 등의 곡으로 주목 받은 2인조 밴드. 1집 '1.0'이 단기간 만에 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최근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하와 함께 한 '죽을래 사귈래' '찹살떡' 모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신선한 음악과 화제성 역시 금세 콘서트 티켓파워로 드러났다. 지난 2월 열린 서울 콘서트는 단 5분 만에 표가 동이 났다. 십센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화려해진 조명과 더불어 대규모 시스템과 연출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40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하는 올림픽홀에서 10cm 음악을 다각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낳은 예능 스타(?) 정재형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형돈과의 찰떡 호흡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해온 그의 이번 선택은 서정적인 콘서트다. 가요제를 마친 뒤 프랑스로 떠난 그는 8월,9월 연이어 연주 공연을 연다.

그간 작곡가, 가수, 영화음악 감독,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정재형은 이번 공연으로 뛰어난 음악적 감각은 물론 독특한 예능감을 뽐낼 계획이다. 공연은 오는 8월26일, 9월23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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