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지희 유닛 컴백..린아·스테파니는 뭐하나?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7.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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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지희의 린아(왼쪽)와 스테파니


여성그룹 천상지희의 유닛 '다나&선데이'가 컴백한 가운데 또 다른 멤버인 린아와 스테파니의 근황에도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나, 선데이로 구성된 유닛 '천상지희-다나&선데이'는 오는 11일 디지털 싱글 '나 좀 봐줘'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2007년 이후 4년만의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유닛 형태인 만큼 두 멤버만 참여한다. 린아와 스테파니는 뮤지컬과 무용 공연을 통해 가수 외에도 자신의 활동 영역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뛰어난 무용 실력으로 로스엔젤레스 발레단 무용수로 활동 중인 스테파니는 현재 7월6일까지 공연되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 스타 초청 공연'에 출연 중이다.

잠시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발레단에 입단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가수 스테파니가 아닌 발레리나 스테파니로 무대에 서게 돼 큰 주목을 받았다.


스테파니는 고전발레 '지젤'의 하이라이트인 2막의 2인무를 앞서 선보인 뒤 자신이 직접 창작한 안무 '프래질(Fragile)'을 발표한다. 프래질은 사랑하는 순간 젊은 연인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춤으로 녹인 작품이다.

이번 활동에 합류하지 못한 린아는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린아는 귀여니 소설 원작의 동명영화를 토대로 한 뮤지컬 '늑대의 유혹'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시골소녀 정한경 역을 맡아 뮤지컬 연기를 펼친다. 고등학생 역을 맡았던 '젊음의 행진'에 이은 뮤지컬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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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지희 다나(왼쪽)와 선데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린아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늑대의 유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뮤지컬 연기가 힘들지만 재미있다"며 "무대에서 노래와 연기를 하면서 관객과 호흡하고 팀원들과 함께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라고 뮤지컬의 매력을 전했다.

시골에서 갓 상경한 어리바리 여고생 정한경 역을 맡은 린아는 오는 14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천상지희는 지난 2007년 5월 발매된 정규 1집 '한번 더, OK?' 이후 일본 활동 및 개별 활동에 집중해왔다. 약 4년 만에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는 만큼 천상지희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그동안 다나는 뮤지컬 '대장금', '삼총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변신을 선보였으며, 선데이 역시 '락 오브 에이지', '젊음의 행진' 등의 뮤지컬은 물론 tvN '오페라스타 2011'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천상지희 유닛은 오는 8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컴백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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