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엉거교수, 태평양 넘는 러브스토리 전격 공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7.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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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왼쪽)과 마이클 엉거 교수(사진=카이스트 문화과학기술대학원 홈페이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임성민-마이클 엉거(MICHAEL UNGER)교수 커플은 태평양을 넘나드는 사랑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1월 서울에서 열린 '뉴욕필름아카데미(NYFA)-카이스트 문화과학기술대학원 워크숍'에서 처음 만났다.


엉거 교수는 NYFA 부학장 자격으로 이 워크숍에 참가했고, 임성민을 첫눈에 보고 사랑에 빠졌다. 그는 그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장을 자처, 한국을 다시 찾았고 임성민과 사랑을 키워갔다.

마이클 엉거 교수는 미국 명문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엘리트. 영화감독, 작가, 프로듀서 등 영화 관련 각종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1년에는 영화 '디자이어'(Desire)로 뉴욕국제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는 '사랑'을 위해 미국에서 쌓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은 "엉거 교수는 임성민을 위해 미국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의 순정파"라고 전했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영화 관련 일에 함께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2011 국제청소년영화캠프에 엉거 교수는 시나리오 강의를, 임성민은 연기 강의를 맡았다.

한편 임성민과 마이클 엉거 교수는 오는 10월 1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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