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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봉과 친구들 미국 서부 투어 콘서트 <사진=MBC> |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 미국 서부 투어 콘서트가 오는 8월 MBC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25일 MBC에 따르면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MBC 창사 50주년 라디오 특집 방송으로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통해 녹음 방송된다.
MBC 라디오국은 공연 실황을 녹음하기 위해 라디오국 김도인 부장과 기술진을 LA 현지 슈라인 오디토리엄으로 보냈으며 지난 23~24일(미국 LA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공연 내용을 정리해 방송할 예정이다.
김도인 부장은 "공연 현장에서의 감동을 그대로 라디오를 통해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면서 "교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감동의 숨결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이상벽 등이 참여한 '세시봉 친구들' 미국 서부 투어 공연은 22일 산호세, 23~24일 LA 공연에서 40년 숙성된 히트곡과 감동, 세련된 화술과 퍼포먼스로 마치 하나의 라디오 공개방송을 듣는 것 같은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했다고 MBC 측은 전했다.
공연을 마친 윤형주는 "'긴머리 소녀'를 따라 부르던 소녀들이 여전히 합창하는 모습에 나도 울컥 했다"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풀어드리는 좋은 기회를 갖게 돼 저 역시 기뻤다"고 전했다.
진행을 맡은 이상벽은 "산호세 공연에서 교민들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야기를 하다가 복잡한 심정으로 가슴이 먹먹했다"면서 "이것이 바로 같은 민족의 한 마음 아닐까를 생각해 보게 됐다"면서 공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