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동준이 '소녀K'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27일 소속사에 따르면 동준은 케이블채널CGV TV무비 '소녀K'에 캐스팅돼 주인공 한그루와 호흡을 맞춘다.
동준은 지난 2월 KBS 2TV 설특집 드라마 '영도다리를 건너다'를 통해 따뜻하고 순수한 섬소년 지훈으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소녀K'에서는 주인공 한그루(차연진 역)에게 한눈에 반하는 킹카남 고영민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동준은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수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연기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며 내가 아닌 타인의 감정을 지니는 굉장히 생경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연기자로서의 포부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지금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고 싶다"라며 소회를 드러냈다.
한편 오는 8월 27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소녀K'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한그루 분)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액션물.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김종현 영화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파격적인 액션,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그루, 김정태, 전미선, 백도빈, 박효주, 김동준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