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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최근 벌어진 싸이월드 내 SM 음원 서비스 중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27일 오후 SMTOWN 홈페이지에 "SM은 금번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 내에서의 당사 보유 음원의 서비스가 갑작스럽게 중단된 점에 대해 그 문제점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SK컴즈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시는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SM에 따르면 지난 20일부로 싸이월드 무제한 배경음악 서비스를 오픈한다라는 고지를, 서비스 개시 9일 전인 지난 11일 SK컴즈 측으로부터 수령했다. 이에 SM은 무제한 배경음악 서비스는 향후 음악 서비스의 방향과 콘텐츠 가격 등을 고려,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동 등을 생각할 때 SK컴즈 측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단기간 내에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SK컴즈 측에 전달했다.
SM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컴즈는 기술적인 이유를 들어 SM이 무제한 배경음악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단 곡으로 판매되는 BGM 서비스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란 일방적 의견을 통지해 왔고, SK컴즈 측은 20일 싸이월드 무제한 배경음악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SM 음원들에 대한 싸이월드 내 모든 음악서비스를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SK컴즈 측은 이러한 서비스 중단과 관련, SM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했고, 이후에 뒤늦게 SM에 서비스 중단을 통지해 왔다"라며 "SM은 재차 본 사안으로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이번 사안은 SK컴즈의 일방적인 조치였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