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8월7일 동반 제대.."팬들에 감사"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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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왼쪽)와 최자 ⓒ이명근 기자


인기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가 동반 제대한다.

지난 2009년 나란히 입대해 화제를 모은 개코와 최자는 오는 8월7일 전역식을 갖는다. 다이나믹듀오는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홍보원에서 함께 군복무를 해왔다.


다이나믹듀오 측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군 제대에 맞춰 팬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입대도 제대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하겠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국내 힙합계의 대표 가수로 꼽히는 다이나믹듀오는 제대 후 결성 10주년을 기념한 앨범 제작에 돌입한다. 음악과 예술을 아우르는 대형 이벤트로 진행될 전망이다.

CB MASS 시절부터 이어진 다이나믹 듀오의 지난 10년 음악 역사를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과 동시에 음반 재킷 디자인 등 미술 쪽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온 멤버 개코가 그린 여러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화려함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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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홍봉진 기자


또한 멤버 개코는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개코는 지난 5월14일 군 복무 중 휴가를 맞춰 오랜 연인인 김수미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2000년 그룹 CB MASS로 데뷔한 다이나믹듀오는 10년간 활동하며 국내 힙합계를 이끌었다. '고백' '링 마이 벨' '죽일 놈' 등의 곡을 히트시켰으며, 소속사 후배 그룹인 슈프림팀의 프로듀싱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로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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