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韓최초 美빌보드 열창…'어쿠스틱'도 굿!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8.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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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화면캡처=빌보드닷컴>
5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국내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매시업 먼데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데 이어 열창 모습까지 선보였다.

원더걸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닷컴을 통해 B.o.B와 브루노 마스의 힙합 R&B곡 'Nothin' On You' 무대를 꾸민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원더걸스의 선예 예은 소희 유빈 혜림 등 다섯 멤버는 어쿠스틱 연주에 맞춰 'Nothin' On You'를 멋들어지게 소화했다. 물론 자연스럽게 랩도 곁들였다. 역동적인 댄스를 주로 선보여왔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뽐냈다.

원더걸스는 선예는 영상 인터뷰를 통해 "존경하는 분들의 완벽한 곡"이라며 "이 곡을 통해 팬들에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를 친 예은은 "먼저 악기 편곡을 했다"라며 "이를 위해 피아노를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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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화면캡처=빌보드닷컴>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7월 빌보드의 '매시업 먼데이즈(MASHUP MONDAYS)'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매시업 먼데이즈'는 빌보드가 뽑은 한 신인 가수(팀)의 음악성을 비추는 코너다. 이 코너의 주인공이 된 신인 가수는 네티즌이 듣고 싶은 다른 가수의 노래 한 곡을 부르며, 이 무대는 빌보드 닷컴을 통해 공개된다.

팬들이 원더걸스에 듣고 싶어 했던 커버 곡은 20일여의 투표를 통해 B.o.B와 브루노 마스의 'Nothin' On You'(47%)가 최종 선정됐고, 이에 다섯 멤버는 이 곡을 멋지게 소화했다.

한국 가수가 '매시업 먼데이즈'의 주인공으로 뽑힌 것은 원더걸스가 처음이며 빌보드 닷컴을 통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공개한 것 역시 이번이 최초다. 빌보드닷컴은 "원더걸스는 빌보드가 지난 가을에 선정한 21명의 유망주 중 가장 뜨거운 그룹 한 팀"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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