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보스를 지켜라' 지성·최강희 코믹터치 '눈길'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8.0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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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유쾌 상쾌 통쾌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에서는 은설(최강희 분)이 우여곡절 끝에 DN그룹에 파견직 비서로 입사, 불량 보스 차지헌(지성 분)을 모시게 되며 앞으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삼류대 출신의 은설은 이 시대 대표청년실업자다. 취직을 위해 여러 회사의 면접을 보지만 학력 때문에 번번이 미끄러지고 만다.

그러던 그가 한 회사에 취업이 됐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제2금융권이 아니라 사채회사였던 것. 신입사원 환영회를 룸싸롱에서 열게 된다. 이 자리에서 사장은 노골적으로 은설에게 성추행을 한다. 참다못한 은설은 화장실에서 사장을 때려눕힌다. 사실 은설은 고등학교 때 껌 좀 씹던 일명 '일진' 학생이었던 것.

룸싸롱을 나서려던 은설은 지헌과 부딪히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둘은 시비가 붙고 티격태격 하게 된다.


DN그룹 경영전략 1팀 팀장 겸 본부장인 차지헌은 회사에서 골치 덩이다. 허당투성이인 그는 아버지 차회장(박영규 분)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DN그룹 경영전략 2팀 팀장 겸 본부장 차무원(김재중 분)은 지헌과 사촌관계지만 그와 너무 다른 재계의 프린스다. 뛰어난 처세술은 물론 어디서나 젠틀함을 잃지 않고 능력도 인정받는다.

마지막으로 은설은 DN그룹 면접에 참여했다. 하지만 면접관들은 은설에게는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자 은설은 "어차피 안 뽑을 것 안다"며 "속이라도 시원하게 말하겠다. 사람 불러놓고 최소한의 사람대접도 안 하는 여러분이 어떻게 이 큰 기업을 경영하는지 걱정된다. 대한민국 앞날이 깜깜하다"고 퍼붓고 자리를 뜬다.

이 자리에서 그를 눈여겨 본 차무원은 은설을 뽑고 통제가 안 되는 차지헌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결국 차지헌의 비서가 된 은설은 첫 인사를 나누며 차지헌을 보게 되고 룸싸롱에서의 악연을 기억하며 첫 회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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