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아, '버블팝'춤 선정적?..가요프로PD들, 방통심의위 출석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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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버블 팝' 뮤직비디오


포미닛의 현아의 솔로 히트곡 '버블 팝' 오리지널 퍼포먼스를 이젠 못 보게 가능성도 생겼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측이 현아의 '버블 팝' 춤 중 일부 동작이 청소년들이 보기에 선정적이 아니냐는 의견을 지상파 측에 전달하며,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 PD들로부터 곧 의견을 청취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4일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방통심의위로부터 현아의 '버블 팝' 춤 중 일부 동작들이 청소년들이 보는 방송 시간대에는 적절치 않느냐는 의견을 받았다"라며 "이에 MBC '쇼! 음악중심'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그램 PD들을 다음 주 방통심의위로 불러 의견을 청취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방송사들에서는 우선 현아 측에 이런 상황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방통심의위가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 PD들의 의견을 들은 뒤 현아의 '버블 팝' 춤에 대해 선정적이라는 결정을 내릴 경우, 수정은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현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 측으로부터 '버블 팝' 춤을 수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은 게 사실"이라며 "방통심의위 측에서 유튜브 조회 수 1000만건을 돌파한 '버블 팝' 퍼포먼스를 왜 선정적으로 보는지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대 위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작품 그대로 보지 않고 선정적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이 무척 아쉽다"라고 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은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수정 여부는 조만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 7월 초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버블 팝'으로 엉덩이 춤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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