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티스'측 "女동성애자, 다름없는 사랑 보여주고 싶었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8.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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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성애자들을 다룬 내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제작진이 기획의도를 밝혔다.

'클럽 빌리티스이 딸들' 제작진은 방송 전 드라마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조금은 힘든 그들의 삶과 사랑, 사실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은 여성동성애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중년의 박명희(최란 분)와 최향자(김혜옥 분), 30대 커리어우먼 강한나(한고은 분)와 이영은(오세정 분), 10대 여고생 김주연(진세연 분)과 윤여경(안지현 분) 등 각 세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여성동성애자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드라마의 일부분으로 여성동성애가 다루어진 적은 있지만, 드라마의 주 내용으로 여성동성애가 다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방송 전부터 공영방송 드라마에서 여성동성애자를 다루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며 방송 중단을 요구했던 시청자들은 7일 드라마가 정상방송 되자 "방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등 시청자게시판에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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