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엄기준, 드라마하차無

면허취소 결정 "잘못 통감"... '여인의 향기'측 "좀더 지켜봐야"

문완식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8.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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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 ⓒ사진=이기범 기자


최근 교통사고를 낸 배우 엄기준이 혈중알코올농도 감정 결과, 면허가 취소됐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지난 6일 경찰로부터 면허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엄기준이 본인의 잘못을 통감하고 있다"며 "하차는 하지 않는다. 앞으로 작품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는 것으로 잘못을 구하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엄기준의 '면허취소'가 결정됐기 때문에 현재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인의 향기' 오세강 CP는 "아직 엄기준씨의 드라마 하차 여부에 대해서 의논을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라 며 "물론 음주운전 자체는 잘못된 행동이다. 하지만 고의성이 있거나 뺑소니를 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사고 직후 잘못을 인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하차를 시켜야 할만한 흠결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차 여부를 결정하기 보다는 연기자가 먼저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기준은 지난달 21일 오전 10시4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 뒷부분을 들 이 받았다. 사고 당시 호흡 측정 결과 엄기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엄기준이 정확한 측정을 요구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실시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중알코올농도 감정을 의뢰했다. 그리고 지난 6일 측정결과가 나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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