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3인방, 9월 MBC예능국 프로 전격투입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8.10 08: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왼쪽부터)오승훈, 김초롱, 김대호 아나운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선발된 아나운서 3인이 예능국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한다.

10일 MBC 아나운서국 관계자에 따르면 김대호, 김초롱, 오승훈 아나운서가 오는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코이카(KOICA)의 꿈'(8부작)에 출연한다.


'코이카의 꿈'은 MBC 예능국의 원만식 부장이 기획, 방성근 부국장이 프로듀서를 맡은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환경의 지구촌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인 해외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한국인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조명한다.

예능국에서 제작하지만 공익적 성향이 강한 프로그램이다. MBC 해외봉사단(일반봉사단+의료봉사단 등)이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과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그 의미와 감동을 전할 계획.

특히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MBC 신입 아나운서가 된 김대호, 김초롱, 오승훈이 함께 해외로 나가, 봉사단들의 활동과 현지인들과의 교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국민들의 사랑으로 뽑힌 신입 아나운서들인 만큼, 봉사를 통해 그 사랑을 보답하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했다"라며 "이들은 9월부터 2~3개월 일정으로 해외에서 봉사단과 함께하며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image
ⓒ사진=MBC '코이카의 꿈' 홈페이지


방송을 위해 MBC는 이미 지난 7월 23일부터 오는16일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봉사단 신청을 받고 있다. 선발된 80~90명의 해외봉사단은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 파견되어 주어진 임무에 도전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해외봉사의 의미와 감동을 전하게 된다.

현지 봉사활동 및 촬영은 9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남아메리카 페루를 시작으로 파라과이,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세네갈 등에서 진행되며, 11월부터 12월까지 8주에 거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 KOICA)은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 실시하는 기관으로서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국제개발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됐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은 소외된 지구촌 이웃에게 우리의 지원과 협력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가에 2년간 파견되어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