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무대에 취객 난입 "부상無 다행"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8.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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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이 난입한 제국의아이들 무대 동영상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공연 사고가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당시 상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8일 열린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전야제 무대에서 신곡 'Heart For 2'를 열창하던 중 취객이 무대 위에 난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시 사고를 담은 동영상 속 취객은 노래 중간 무대 위에 올라 멤버 케빈의 마이크를 빼앗아 동준의 공연을 방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행사 관계자를 통해 다시 안전하게 방송은 재개됐고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제국의 아이들 측은 12일 스타뉴스에 "당시 공연을 지켜보던 한 취객이 갑자기 무대 위에 올랐다"며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부상 없이 잘 마무리 됐다. 멤버들도 처음엔 스태프인 줄 알았으나 결국 웃어 넘겼다. 해프닝 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일어난 소녀시대 태연 납치 사건, 인피니트 사고 등과 맞물리며 팬들도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팬들은 "사고 없이 끝나 다행이지만 위험한 상황이다" "관객들의 질서 의식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스페셜 앨범 더블 타이틀곡 'Heart For 2'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