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영광의 재인' 합류… 16년만에 KBS 출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8.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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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창민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손창민이 오는 10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 전격 합류한다.

18일 제작사에 따르면 손창민은 '영광의 재인'에서 극중 이장우(서인우 역)의 아버지이자 카리스마 재벌 회장 서재명 역을 맡았다.


서재명은 스포츠업계를 좌지우지하는 거대상사의 회장으로 거대 상사에서 이끌고 있는 야구단 거대 드레곤즈의 구단주. 승부욕이 강해 내기를 시작하면 끝장을 볼 때까지 베팅하는 배포를 갖고 있는 인물로 자신이 원하는 걸 이뤄내야만 하는 야심가다.

'영광의 재인'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처 많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기 위해 펼쳐내는 거침없는 질주들을 담아낼 예정.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2011년 야구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그려낼 예정이다.

손창민은 평소 타고난 야구광답게 '영광의 재인' 대본을 보고난 후 반가움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특히 제빵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냈던 '제빵왕 김탁구' 사단이 뭉쳐 야구 드라마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큰 신뢰감을 보냈고 두말없이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통해 1995년 KBS '바람의 아들' 이후 16년 만에 KBS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만큼 설렘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극중 서재명은 '영광의 재인'에서 모든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심축으로서의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만큼 무게감과 깊이 있는 연기가 필요하다"라며 "손창민이 그 역할을 100% 소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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