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키앤크' 꿈의 무대 앞두고 눈물 '펑펑'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08.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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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f(x)의 멤버 크리스탈이 꿈에 그리던 아이스 쇼를 앞두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서는 최종 우승자 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이 참여한 '김연아 아이스쇼- 올 댓 스케이트 서머 2011'(이하 '김연아 아이스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공연을 하루 앞두고 크리스탈은 "죽을 것 같다"라며 "그래도 1등해서 나오는 건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탈을 대형 링크장을 보자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어떻게 여기서 공연을 해야 하나 링크장에 들어가질 못하겠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감추질 못했다.

특히 크리스탈은 빙판에 올라 파트너 이동훈과 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예전보다 호흡이 잘맞질 않았고 이동훈의 부상까지 겹치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크리스탈은 "고생했던 '키앤크' 동료들을 대표하는 부담감에 1등을 한 후회까지 들었다"라며 "정말 서고 싶었던 무대였는데 여러 생각이 겹쳐서 눈물이 낫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10인의 스타 중 최종 챔피언 자리에 오른 크리스탈 이동훈 커플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매혹적인 카르멘무대를 선보이며, 엔딩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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