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스텔라 뮤비, 방송금지후 재심의

선정성·폭력성 지적에 의상 및 격투장면 삭제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8.23 14: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에릭 걸그룹 '스텔라' 데뷔곡 '로켓걸' 뮤직비디오


신화의 에릭이 프로듀싱한 걸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스텔라가 데뷔와 동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데뷔곡 뮤직비디오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KBS로부터 방송 금지 지적을 받았다. 반면, MBC와 SBS 측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심의에 무사통과했다.

스텔라는 23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로켓 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로켓 걸'은 걱정 없이 세상을 즐기자는 주제를 담은 곡으로, 이효리의 '10 Minutes'를 히트시킨 작곡가 김도현과 에릭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노래다.


활기찬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듯 뮤직비디오도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데뷔와 동시에 공 들인 뮤직비디오가 공개 전부터 제동이 걸렸다. 멤버들의 레깅스 복장과 격투신 장면이 선정성과 폭력성 지적을 받았다.

스텔라 소속사 측 관계자는 23일 오후 스타뉴스에 "화려한 영상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예상치 못한 문제로 방송사로부터 방송금지 지적을 받았다"면서 "부득이하게도 멤버들의 섹시의상 장면과 격투 장면을 삭제, 재편집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도 KBS측에 재심의를 받아 무사통과했다"며 "하지만 팬들의 요청에 무삭제 원본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등 홈페이지를 통해 전격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image
사진설명은 걸그룹 스텔라의 이슬, 전율, 가영, 조아(사진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스텔라의 데뷔곡 '로켓 걸' 뮤직비디오는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 유명 DJ 외계인들로부터 납치되는 역으로 출연하는 에릭을 스텔라 멤버들이 여전사로 분해 구출한다는 내용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스텔라는 데뷔 무대를 치르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시청자투어 특집에서 '국악고 얼짱'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가영을 비롯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 출신 이슬, 허스키한 보컬이 매력적인 조아, 에릭으로부터 직접 랩을 지도받은 막내 전율까지 저마다 색깔도 다양하다.

현재 데뷔 준비에 한창인 스텔라는 오는 25일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로켓 걸'의 첫 무대를 공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