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지나, MBC방송불가곡 '바나나' 무대 '눈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08.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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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KBS 2TV '뮤직뱅크 방송 화면


가수 지나가 KBS 2TV '뮤직뱅크'에서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지나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탑 걸(Top girl)'과 수록곡 '바나나'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은 MBC로부터 방송금지 처분을 받아 화제가 된 '바나나'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바나나'는 지나가 직접 작사하고 유명 래퍼 스윙스가 피처링을 맡은 곡으로 지나는 이날 무대에서 절제된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보이스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타이틀곡 '탑걸'에선 경쾌한 멜로디에 맞춰 좌우로 쇄골을 문지르는 듯한 이른바 '쇄골춤'과 느낌 충만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섹시 디바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앞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나의 컴백을 앞두고 "'바나나'가 방송을 앞두고 MBC로부터 선정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이 곡은 절대 선정적인 의도에서 만든 곡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23일 공개되는 지나의 신곡 '바나나'는 당당한 여성상을 그린 노래다. '바나나. 바나나~' 등의 후렴구를 담고 있으며 '오늘 만큼은 특별하게 살자.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하자'라는 주제로 뚜렷한 주장을 담은 힙합곡이다.

MBC 심의실은 지난 17일 지나의 미니 2집에 관한 심의 결과를 발표, 신곡 '바나나'에 대해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 반면 KBS, SBS는 아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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