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이기우 "가장 좋아한 걸그룹, 씨스타19"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9.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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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우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기우가 "씨스타 19을 군생활 동안 가장 좋아했던 걸그룹으로 꼽았다.

이기우는 1일 오전 10시 서울 국군 서울지구병원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식을 가졌다.


이기우는 "입대가 엊그제 같다.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군대 있는 동안 큰 도움이 됐다"라며 "제대 할 때도 많이 찾아 와 주셔서 감사하다. 활동하면서 차곡차곡 감사하게 쓰겠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 군 생활 동안 걸그룹의 전성시대였다"라며 "특히 저는 씨스타19을 참 인상깊게 즐겁게 봤다. 저뿐 아니라 많은 병사들이 큰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기우는 2009년 11월 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 6주간의 군사기초훈련을 마친 뒤 국군 서울지구병원에서 군 생활을 해 왔다.


특히 이기우는 전역을 앞두고 특급전사에 선발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연예인으로는 천정명, 강타, 윤진영 이후로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게 됐다.

지난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한 이기우는 장신에 서글서글한 미소로 사랑받은 배우로 MBC '발칙한 여자들', SBS '스타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자상한 이미지를 선보인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기우의 제대 후 활동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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