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 "오윤아 뺨 때릴때 통쾌했다"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9.01 16:01
  • 글자크기조절
image


SBS 일일극 '당신이 잠든 사이'의 주인공 이영은이 "오윤아의 뺨을 때릴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영은은 1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당신이 잠든 사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에서 지금까지 고현성(오윤아 분)에게 매번 당하기만 했었다"며 "지난주에 처음으로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윤아 언니에게 미안했지만 통쾌했다. 그동안 당한 것들을 갚아주는 느낌 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이영은은 병원 구내식당 영양사 오신영 역을 맡았다. 고현성의 의료사고로 아이들을 잃고 남편 윤민준(최원영 분)까지 잃게 됐다.

이영은은 극 초반 의료사고로 인해 식물인간 역을 맡으며 한 달 동안 누워있었다. 이에 대해 이영은은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편하고 좋았다"며 "하지만 나름 식물인간 역할도 힘들었다. 정말 식물인간처럼 죽은 듯이 있어야 했다"고 웃었다.

이어 "어떤 반응도 보이면 안됐다. 그런 것들이 찾기 힘들었다. 다른 연기자들이 부러워했는데 사실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당신이 잠든사이'는 분만사고롤 얽힌 두 부부와 가족의 운명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시청률 11.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