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PD "김현숙 자꾸 예뻐져 불만"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9.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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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사진=이기범 기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9'(이하 막영애9) 연출자가 타이틀롤 김현숙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막영애9' 연출자 정환석PD는 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숙이 자꾸 예뻐지고 있어 불만이다"라며 "그렇다고 연기자에게 '다운그레이드'하라고도 할 수 없고 난감하다"고 말했다.


정PD는 "본인은 초심으로 돌아갔다고 얘기하지만 요새는 '이거 좀 심하지 않아'라고 다소 빼는 경향이 있다"라며 "하지만 그렇게 말하고도 꼭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막돼먹은 영애씨'라는 프로그램 타이틀 자체가 김현숙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라며 "시즌1 할 때 김현숙에게 전화해 '당신을 위해 만든 것이니 꼭 와라'고 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정PD는 "영애라는 캐릭터에 대해 본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고 몸을 사리지 않아 제작진으로서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의 새 출발을 담은 이번 시즌9는 시즌8에서 파혼을 맞은 영애씨가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향해 새 출발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최초 기획, 연출자인 정환석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신인 이석재, 김동연, 심진보 등 새로운 등장인물이 가세해 활기를 더한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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