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400억 낙찰계 피해 파문'..피해 연예인측은?

길혜성 문연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09.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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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들이 수백억원 규모의 계모임이 깨진 것과 관련, 피해를 입어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계모임을 운영하면서 계원 15명으로부터 25억 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계주 장모씨(53)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계원 104명으로 이뤄진 운영자금 400억 원의 규모의 '만덕계'라는 계모임을 운영했다.

장씨는 계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고 그 돈을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계에 넣는 방식으로 25억 9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곗돈 약 11억 원을 아파트 관리비와 보험료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에는 인기 개그맨 P씨의 어머니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90년대 인기 그룹의 리더 L씨도 가입했지만 피해는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추가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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